농협 축산경제는 내년 2월 경제사업부문 경제지주 이관을 앞두고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조직 재설계에 나섰다.
  현재 농협 축산경제의 조직 재설계의 방향은 크게 마케팅 사업조직 확대 개편과 축산물 신유통 TF 운영을 통해 경제지주 출범에 대비한 성장 기틀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우선 공판·사료사업 중심의 수익구조로는 성장한계에 직면했고 과거 축산물 생산 중심의 지원이었다면 현재는 판로개척에 대한 요구가 확대된 만큼 관리조직의 슬림화, 사업간 협력, 마케팅기능 강화를 방향으로 사업조직을 확대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본부부서 내 마케팅지원조직을 확대하고 계열사 조직진단을 통해 판매·영업부문에 20% 이상 관리인력을 전환배치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축산전략기획부 아래 축산물판매확대 TF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TF단에선 농업경제와 축산경제간, 조합과 경제지주간 축산물유통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농협목우촌과 안심축산의 조기 판매유통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요 방안으로는 조합과 공동브랜드사업단과 연계한 산지조달체계 구축과 도축가공시설 효율화 방안마련, 매취사업 위주의 도·소매 사업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협안심축산 중심의 유통패커를 완성하고 온라인 복합쇼핑몰 운영과 프랜차이즈 사업 다각화를 통한 온라인·외식사업 마케팅 확대도 추진키로 했다. 또 농협유통과 조합마트 등 계통간 마케팅연계를 강화하고 대형유통업체와 SSM(기업형 슈퍼마켓)도 적극 공략, 축산물의 대외마케팅 능력을 강화키로 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다음달 말까지 전체적인 조직진단을 통해 조직 재설계 방안을 마련해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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