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역직구사이트 입점상담회

  신규 수출유망품목을 발굴·육성키 위해 선정된 10개의 ‘미래클 K-FOOD프로젝트’ 품목이 해외역직구 사이트 입점 준비를 통해 신수출판로 모색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3일 신규 수출유망품목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인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품목을 대상으로 이베이, 라쿠텐, 큐텐, 티몰 등 해외역직구 사이트 입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외역직구란 해외소비자가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형태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으며 품질·가격·개인의 취향 등이 구매결정에 직접 영향을 미쳐 대외 환경변화에 둔감한 장점을 갖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직접적인 해외 판매액은 2014년 2분기 1536억원에서 올해 2분기 4974억원으로 단기간 내 2배이상 증가했다.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는 농식품부와 aT에서 수출 잠재력이 높은 영세 수출초보 기업을 직접 발굴해 중장기 맞춤형 포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당조고추 등 10개 품목이 선정돼 육성·진행 중에 있다.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로 선정된 품목은 샤인머스켓 포도, 고구마 가공제품, 건조과일, 깐은행, 에너지젤, 당조고추차, 유산균 발효 현미, 인삼칩, 청귤음료, 동결건조이유식 등 10가지다.
  이번 입점 상담회에서는 한국MD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당조고추, 인삼칩 등 6개 품목에 대한 개선점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입점여부를 결정했다.
  이유성 aT 식품수출이사는 “온라인 해외 역직구는 무역환경변화와 함께 수출의 한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농식품 분야에서도 수출 확대를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