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태호)는 농촌지역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체험 및 농촌 이해증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12기 교육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농협도농협동연수원(원장 권갑하)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전북관내 9개 다문화가정 30여명과 강원도 횡성관내 70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 및 자녀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공동 작업을 실시했다. 
  첫째 날에는 농업·농촌의 가치이해 강의를 통해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미래세대 농촌후계세대로서의 각오를 다졌으며, 법교육센터의 다문화가족 생활법률 강의를 통해 국적취득 및 출산지원정책 등 가족관련 문제 해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가족게임, 감정표현, 역할극, 자녀교육 등 다양한 가족 관계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자녀 간 소통의 방법, 자녀양육방법, 부모로서의 고충에 대해 다른 가족들과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셋째 날에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아인스월드 탐방, 안성팜랜드 농업 6차산업화 현장체험과 가족들의 미래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태호 본부장은 “다문화교육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더욱 확고히 갖게 되며 다문화가족은 향후 미래 우리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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