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지원장 이상집)은 지난달 24일 춘천농산물도매시장 회의실에서 강원농산물의 안전수준 향상과 안전농산물 공급을 위한 강원지역 농산물 안전관리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도내 6개 유관기관 관계자 12명은 강원농산물의 생산에서 유통·판매까지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에 강원도 내 농산물에서 부적합이 발생하는 경우 관계기관 간 협력 및 공조를 통해 생산농산물이 시중에 출하되지 않도록 출하연기,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지에서 부적합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부적합 원인분석과 생산자 및 생산지역에 대한 농약안전사용기준 등 안전농산물 생산교육을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등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안전한 강원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수입국 기준 맞춤형 농약 안전관리 지도를 통해 강원농산물이 수입국 통관 시 클레임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지도에 협력키로 했다.

강원농관원에서는 2016년 180여 수출농가에 대하여 367회 수입국 맞춤형 잔류농약분석을 지원했으며, 향후 강원농산물 안전 이미지 확산을 위하여 강원지역 특화농산물, 로컬푸드, 공동브랜드 농산물의 안전관리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2017년부터는 유관기관이 주기적으로 “농산물 안전관리 협의회”를 개최하여 안전관리 정보 공유 등 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긴밀히 하는 등 강원농산물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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