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제21대 청도축협 조합장 취임

김창태 제21대 청도축협 조합장이 지난달 24일 백운학 경산축협 조합장, 곽민섭 농협사료 울산지사장, 윤철희 대구축협 경제사업본부장과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조합장은 지난달 23일 실시한 보궐선거에서 조합원 1404명 중 925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511표를 얻어 408표에 그친 상대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취임사에서 “대도시 인근에 위치한 청도축협은 조합 경영기반·신용·경제·축산기반·조합원 실익기반 등 모든 면에서 열악해 당선의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양 어깨를 무겁게 한다”며 “선거에서 약속한 공약사항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면서 청도축협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투명성 확보, 가축분뇨 퇴비화 사업, 배합사료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생산, 무허가축사 양성화 TF(태스크포스)팀 구성 등을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또 축산물 마케팅을 강화하고 청도 한우·한돈 독자적 브랜드화, 조합원 건강검진 확대 및 쉼터 개설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 조합장은 “어려운 시절 근면·성실한 삶을 거울삼아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전국 1위 조합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조합원, 임직원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고 아울러 지역 농·축협과도 상호 윈윈하며 조합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모든 조합원이 조합장’이라는 생각으로 조합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조합원과 임직원이 조합을 사랑하는 주인의식을 갖고 모든 사업을 전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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