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적응성시험 심의위원회 개최

  옥수수 등 19개 목초·사료 작물품종이 신규로 국내 재배적합 품종으로 인증받았다.
  농협 축산경제는 최근 해외 우수 목초 및 사료작물 품종의 도입과 국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통한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목초 및 사료작물품종 수입 적응성시험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연암대, 전북대 등에서 국내적응성시험을 끝낸 헤어리벳치 1품종, 귀리 1품종, 수수교잡종 3품종, 사료용 옥수수 9품종, 이탈리안라이그라스 5품종 등 총 19품종에 대해 국내 재배 적합성을 인증했다.
  이번에 인증된 품종들은 지난 2~3년간 조사료 재배·이용 특성에 맞게 국내 기후대별 전국 2개 이상의 지역별 시험 재배지에서 생육특성·수량성·내병성·내도복성 등을 실험하고 조사료 가치 평가지표에 따라 엄격한 심의를 거쳤다.
  이와 관련 목초 및 사료작물품종 수입적응성시험 심의위원회는 대부분의 양축용 조사료 생산 종자를 해외로부터 도입하는 우리나라 현실에 맞춰 국내 기후와 토양에서 잘 자라며 생산성 및 품질이 우수한 목초·사료작물 품종을 선발키 위해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품종을 심의·인증하는 기구다.
  심의위원장인 남인식 농협중앙회 상무는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제고하는 것은 축산물 생산비 절감뿐만 아니라 답리작 조사료 재배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실정에 맞는 우량 품종 도입과 국내 육성품종의 개발 보급, 그리고 수입적응성 시험 실시기관 등에 대한 정부와 관계기관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수입적응성시험인증품목은 23개 초종에 253개 품종이 있으며, 인증품종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인터넷 홈페이지 ‘농협축산정보센터(livestock.nonghy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