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는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6일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즉각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사진 가운데>가 11월 27일 충남 아산지역 방역초소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본부내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상시 근무하며 전국 256개 계통조직에 AI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며 방역 상황을 점검·지도하고 있다.
  또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속에 AI 발생지와 위험지역에 생석회 500톤, 소독약 원액 4500리터를 긴급 지원하고 농협 도축장, 사료공장 등 39개소의 방역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앞으로 전국 19개 축협에 운영 중인 ‘방역용품비축기지’를 통해 방역용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공급하고 정부·지자체와의 공동 대응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450개 공동방제단과 154개 NH방역지원단을 활용, 600여대의 방역차량을 이용해 소독활동을 강화하는 등 일선방역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기고 있다. 이밖에 농협축산정보센터 홈페이지(livestock.nonghyup.com)를 통해 AI 발생상황과 방역요령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로도 축산농가에 실시간 발생상황 등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한편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11월 28일 농협 비상방역종합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AI방역 긴급 대책회의’에서 “AI 발생상황에 대한 계통조직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더불어 AI발생지 가금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재해자금 100억원을 발생지에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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