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축농가 고통분담 차원 고강도 긴축경영 통해

 -  배합사료 가격 할인공급키로
  농협사료가 양축농가와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전 축종에 걸쳐 배합사료 가격 할인을 단행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장춘환)는 11월 29일부터 전체 배합사료가격을 평균 2.5% 전격 할인했다.
  이에 대해 농협사료측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한 소 값 하락과 확산일로인 AI(조류인플루엔자), 내수경기 침체 등 전반적인 축산물 소비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를 돕기위해 고강도 긴축경영 등을 통해 가격할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kg당 10원씩으로 농협사료 이용농가 전체적으로 월간 약 20억원의 생산비 절감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협사료는 지난 2월 제2의 창사를 기치로 자체개혁을 실시하면서 ‘양축농가의 동반자’로서의 농협사료를 슬로건으로 내건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전 축종에 걸쳐 평균 3.5% 사료가격을 인하했으며, 이번 가격할인을 통해 양축농가와 조합을 최우선하는 상생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춘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사실 곡물가격은 안정적이나 환율 변동폭이 높고 농협사료의 주요 판매대상인 비육우 시장이 축소돼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가격조정요인이 발생할 경우 농가에 환원하겠다는 기존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컸다”고 전했다.
  더불어 장 대표는 “가격 결정은 환율이라는 변수가 가장 고민되는 부분으로 추후 환율변동에 따라 사료가격이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양축농가와의 교감을 통해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대한민국 대표사료인 농협사료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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