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기원, 올해 6개 시군에 30억원 투입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전국 제일의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으로 침체된 지역농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6개 시군에 30억원(도비 30%, 시군비 40%, 자부담 30%)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도농기원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작목별 중복 과잉생산,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 ‘석류 안전재배’ 등 시·군 여건에 맞는 자립형 특화작목을 선정, 생산기술·저장·가공·R&D(연구개발)·교육·예산을 집중 투입해 농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순천시는 국가정원 1호의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화훼도시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화훼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6차 산업화를, 광양시는 생강을 이용한 가공·유통을 통한 6차 산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고흥군은 석류 고품질 안전재배, 장흥군은 블루베리 조기수확 및 가공상품화, 함평군은 생대추 명품화, 영광군은 모시산업 활성화 체계 구축사업 등 올해 모드 6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농기원은 앞으로도 시·군별 독자성, 차별성이 있는 특화작목을 발굴, 공모사업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국 최고의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선정된 6개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과장의 사업계획서 발표와 함께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실시,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또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시·군 담당과장, 담당자가 1박 2일 동안 전국에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작목반을 방문, 재배방법, 유통, 작목반 운영, 수출 사례 등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한 바 있다.
  
김성일 원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시·군별로 선정된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전국 제일의 지역대표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