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제7기 정기총회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정찬주)은 지난 16일 목포 녹색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제7기 정기총회’를 개최, 당기순이익 4억9600만원(이용고배당 8000만원) 실현을 골자로 한 지난해 결산(안)을 승인했다.

법인설립 7년차인 녹색한우조공법인은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발전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브랜드경진대회와 브랜드 경영체 평가결과 양 부문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녹색한우는 지난해 조직 확대를 위해 영광축협을 회원으로 신규 영입했으며 5월에는 전남에서는 최초로 홍콩으로 한우수출을 시작해 연말까지 6.8톤의 녹색한우를 수출했다. 

또 농가에서 출하한 4091마리의 한우를 판매했으며 농협음성공판장 화·수·목요일 평균경락단가로 농가에 유리하게 제공했다. 아울러 친환경인증한우에 특별장려금 10만원을 추가지급하고 근 출혈 손실발생 시 피해액의 80%까지 보전키로 변경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목포무안신안축협과 영암축협을 시작으로 녹색한우 전용 TMF(완전혼합배합사료)를 출시하고 TMF사료 급여농가에 대해서도 장려금지원을 동일시해 다수의 농가에게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녹색한우 출하농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그 결과 대상은 나주 정종안 농가, 최우수상은 무안 손현균 농가가 수상했다. 또 지난 한해동안 브랜드사업발전에 공로가 큰 농가에게 시상하는 녹색한우인상에 강진 털보축산 정순식 농가, 나주 동인농장 정병권 농가, 무안 장영준 농가, 영광 다하라목장 유권중 농가, 영암 장선축산 이경호 농가, 장성 마장농장 정군성 농가, 해남 향교농장 연효순 농가, 화순 풍산농장 홍기백 농가가 선정됐으며 참여조합 유공직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정찬주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을 모아 법인사업발전에 함께 해준 회원농가와 참여조합에 항상 고맙게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녹색한우가 청정지역 전남도를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로서 역량강화와 건전경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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