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곤 한국수산경영학회장

-4차 산업혁명 파고에 대응

-수산업 발전 위한 정책적 연구수유 '부응'

-수산업·어촌 관련…학문분야 확대

-SCI급 저널화 이루는 것이 목표

“우리나라는 지금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매우 불안정하고 많은 불확실성에 처해있으며 수산업계 역시 세계적인 저성장과 인구절벽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차기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 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많은 정책적인 연구가 필요한 해입니다. 이에 한국수산경영학회장 재임기간 동안 수산업계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연구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한국수산경영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류정곤 신임 한국수산경영학회장은 올해 수산정책연구 수요가 많다는 점을 지적, 학회장으로 이같은 연구수요에 부응하겠다며 운을 뗐다.

류 학회장은 부경대 자원경제학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자원경제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자원관리전문가로 현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선임연구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그는 수산자원관리 뿐만 아니라 빌딩양식과 수산물 수급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수산정책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미래 비전을 제시해왔다.

그는 “수산경영학회는 가깝게는 올해 예정된 대선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발굴해야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고 멀리는 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과 대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나서야한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에 대응해 한국수산경영학회가 수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 학회장은 또 수산경영학회지인 수산경영론집의 분야를 어촌사회와 문화관광, 수산 융복합분야로 확대하는 동시에 학회를 산·학·연의 매개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존의 수산경영론집은 수산경제와 수산경영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를 수산업·어촌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분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어촌사회와 어촌문화, 관광 뿐만 아니라 어장의 생태와 환경, 수산자원, 수산업 융복합학문을 모두 아우르고 동시에 수산경영론집의 SCI급 저널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그동안에는 수산업계와 정부의 참여도가 다소 낮았는데 앞으로는 이들의 참여도를 높여 현실을 직시하는 살아 숨쉬는 학회를 만들겠습니다.” 그의 포부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