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준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2398억 투자…농어촌발전 기여

-사업·부서 단위별로 목표 공감대 조성…시스템 개선

“기존의 주력사업은 더욱 고도화 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을 발굴해 나감으로써 공사의 재도약 기반을 구축하는 CEO(최고경영자)의 양손잡이 경영철학을 선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김준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은 “서로 믿고 감싸 안아 기본이 바로 서고 원칙  이 지켜지는 전북본부가 되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들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게 신뢰와 배려,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또 “경영 전 분야 손익 10% 개선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매출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면서 수익률도 동시에 높여가는 것”이라며 “사업·부서 단위별로 목표에 대한 공감대가 새롭게 조성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농어업인들이 작은 것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북지역본부의 2017년 주요사업 추진 계획은

총 4124억원의 경영목표 예산으로 농업생산기반정비 사업 2398억원을 비롯해 농지은행사업 712억원, 농업기반시설 종합관리 사업 183억원, 농촌지역 종합개발사업 578억원,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149억원, 유지관리운영관리사업에 1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농어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 전북지역본부 조직 및 농업기반시설 관리내역은

지역본부 6부, 관내 10개 지사(36부, 8지소)에 73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농업기반시설 관리부지는 답 9만8712ha로 전북 농경지 전체 14만1873ha 중 69.6%를 관리하고 있다. 이중 농업기반시설물은 저수지 416개소, 양·배수장 578개소, 취입보 623개소, 관정 281개소 등 총 1898개소이다. 아울러 용수로 1만80㎞와 배수로 5718㎞ 중 현대화율은 49%이다. 

# 농지은행 사업은 어떠한 일을 하는가

농지은행사업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로 인한 유휴농지 증가, 타 작물 식재 등 농지시장의 불안전에 대비하기 위해 농지를 매입·비축 및 수탁관리하고,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는 등 농지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농지종합관리사업이다. 현재 농지임대수탁사업과 농지매도수탁사업 경영회생지원사업, 농지연금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농지은행포털(fbo.or.kr)을 통해 매물정보와 농지가격, 거래동향 등 각종 농지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990년 처음 도입돼 농업인과 함께 성장해 온 농지은행사업이 올해로 26년째를 맞으며 우리 농어촌 안정에 근간을 이루고 있다. 국내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지규모화사업 시작 이후 농업인 지원 확장과 농지이용 효율성, 합리성 제고를 위해 2005년부터 확대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농지관련 종합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보조금, 노후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중심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을 주고 있다.
 
# 전북지역본부 사회봉사 활동은

전북지역본부 ‘희망 나누미 봉사단’은 관내 희망직원 730명으로 구성돼 매월 개인별 1구좌(구좌 당 2000원)에서 5구좌까지 개설, 연간 2000여 만원의 봉사활동 기금을 마련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소외된 농산어촌 지역주민의 맞춤형 행복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농산어촌 행복충전사업’은 행복키움, 행복가꿈, 행복나눔 등 3개 분야로 추진되고 있다.

주요사업 과제로는 환경보전 분야(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행복가꿈 분야(주거환경개선, 지역축제 활성화, 영농도우미 지원), 행복나눔 분야(문화예술 재능기부, 의료건강,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이 있다.

향후 도시민들이 농촌을 찾는 과정을 통해 농촌이 되살아나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도록 농산어촌 행복충전사업도 활발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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