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디젤엔진…이앙동시 측조시비 등 병행작업 뛰어난 모델 주

어느덧 절기는 춘분을 지나 청명을 앞두며 봄을 재촉하고 있지만 올봄 농기계시장은 재배 면적 축소와 더불어 쌀값하락에 따른 농가들의 구매심리 위축에 따라 아직 꽁꽁 얼어붙어 있다. 올해 이앙기 시장은 이러한 소비위축으로 지난해보다 약 5~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트렌드
최근 들어 벼 이앙작업은 임작업 활성화로 인해 실제 작업시간이 짧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임작업 수요 증가와 대단위 영농조합 증가에 따라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따라서 과거 4조 형태에서 최근에는 6조가 주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8조 모델도 비율을 늘여나가고 있다. 또한 강력한 디젤엔진을 장착해 습전에서의 용이한 탈출과 더불어 이앙동시 측조시비 등 많은 병행작업에도 넉넉한 힘을 보여주는 모델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공급동향
대동공업은 지난해 6조 이앙기 ERP60 시리즈를 총 1500대 판매했다. 올해에는 시장축소 예상에 따라 6조 이앙기는 1250대로 줄이고 새로이 출시하는 8조이앙기 100대를 공급, 총 1350대 판매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종합기계 역시 지난해 1000대 판매실적 대비 줄어든 95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반면 동양물산기업은 지난해 수입·공급한 일본 ISEKI NP시리즈가 나름 호평을 받은 만큼 국산제품을 포함, 지난해보다 100대 가량 늘린 900대를 판매 목표로 삼았다. LS엠트론은 일본 MITSUBISHI 6조 승용이앙기 LV63D 모델을 약 400대 가량 공급한다.

한국구보다는 고객의 선택폭을 넓혀 고급형과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표준형 이앙기 등 투트랙 전략을 펴며 올해 900대 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승용이앙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얀마농기코리아는 시장 정체경향을 감안 지난해와 비슷한 1600대 수준(43조 40대, 6조 1250대, 8조 310)으로 공급계획을 세웠다.

#[대동공업 www.daedong.co.kr]
고정밀 수평제어 시스템 8조 디젤 이앙기 ERP80D

대동공업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8조 디젤 이앙기 ERP80D 출시를 통해 공격적인 영업 판촉활동을 전개한다.

대표모델 ERP80D는 모 자세가 반듯하고 깊이와 간격이 일정한 것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년간 이앙작업 결과를 분석한 고정밀 수평제어 시스템을 채택하고 자사 6조 이앙기 대비 전륜 및 후륜의 축간 거리를 140mm 증대해 이앙기 균형을 더욱 향상시켜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도 본체의 수평을 맞출 수 있다. 이제품은 22마력 3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 최대 토크 55.15Nm에 달하며 노면 접지력이 높은 90mm 광폭 바퀴를 채택, 높은 직진성과 견인력을 발휘해 습지 탈출 능력이 뛰어난 것도 강점이다.

#[국제종합기계 www.kukje21.co.kr]
최고의 식부자세, 저진동 6조 디젤 RGO-60SDY

국제종합기계는 제품의 가격 인상은 억제하고 품질과 서비스를 높이는 가성비 좋은 농기계 공급을 기치로 내세웠다.

저진동·저소음을 실현한 6조 디젤 이앙기 RGO-60SDY는 회전할 때 식부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턴업기능과 후진할 때 올라가는 백업기능을 갖췄으며 흙몰림을 방지하는 노 브레이크 턴 기능 등이 기본적으로 장착돼 있다. 동급 최대 넓은 발판은 작업시 안전성을 고려했으며 전자식 계기판으로 후방 모 이식의 상태를 그림으로 쉽게 체크할 수도 있다. 가격면에서도 수입이앙기에 비해 약 400만원 가량, 측조시비기까지 감안하면 600만원 이상 저렴하며 부품도 수입제품에 비해 30%이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양물산기업 www.tym.co.kr]
가솔린 6조, 디젤 6·8조 소비자 선택폭 넓힌 NP시리즈

동양물산기업은 가격보다는 품질과 서비스가 고객의 선택기준이 될 수 있도록 관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리점 서비스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동양이 필두로 내세운 NP 시리즈 디젤 타입의 경우 1.86m/s의 빠른 작업속도를 시연하면서도 식부상승 비례 제어밸브를 채택, 포장상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돼 안정된 식부자세를 유지한다. 기능부분에서는 초기 모내기 작업시 묘탱크 정렬과 논머리 이앙기능을 사용해 번거롭게 손으로 모를 때우는 작업을 최소화했다. 또한 전륜 서스펜션을 장착해 승차감이 좋고 장시간 작업에도 편안하다. 모니터도 틸트 형식의 패널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채택, 밝은 낮에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LS엠트론 www.lstractor.co.kr]
연료소비로 인한 가격부담 낮춘 LV63D

LS엠트론은 유지비용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인 일본 미쯔비시사의 6조 LV63D 모델의 특성인 저유지비용, 높은 생산성을 강조하고 있다.

2017년형 LV63D 승용이앙기 모델은 최대출력을 기존 제품 대비 10% 이상 증대해 작업환경에 관계없이 엔진출력을 유지, 작업성을 확보했다. 또한 이앙거리 자동 측정기능을 적용해 묘와 비료 낭비를 없애고 작업효율을 높였다. 경지정리가 되지 않은 굴곡이 많은 논이라도 턴업기능을 통해 완벽한 작업을 시연한다. 식부부 자동 수평제어 장치선회는 지형에 따른 기체 기울어짐에도 식부부는 수평을 유지해 깔끔한 이앙작업을 보장한다.

#[한국구보다 www.kubotakorea.com]
구보다 프리미엄 1:5 기능 탑재 KZP67
 

프리미엄급 이앙기 KZP67는 구보다가 자랑하는 1:5(이앙작업·시비작업·농약살포·제초제살포·자동로터작업) 기능을 완벽히 탑재했다. 또한 모 보급 시, 시동을 켠 상태로 모 보급을 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e-stop 기능이 내장된 이 모델은 주 변속 레버를 중립 스위치에 놓으면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재시동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슈퍼유유턴기능으로 선회시 6가지의 작업(1.식부부 상승 2.핸들을 꺾어 선회 3.식부부 하강 4.심는 위치 확인 5.마커 펼침, 6.이앙)을 핸들을 꺾는 것만으로 한 번에 할 수 있다.

 

#[얀마농기코리아 www.yanmar.co.kr]
프리미엄 승용이앙기의 명성 YR-D 시리즈

얀마농기코리아는 VP 시리즈 후속모델인 YR-D 시리즈를 통해 승용이앙기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YR-D 시리즈는 강한 힘과 연비가 뛰어난 디젤엔진과 동력전달 효율이 높고 작동이 편리한 HMT 미션의 조합으로 초당 1.85m의 고속작업을 실현한다. 포장지의 변화를 레이크센서와 플로트센서가 감지해 포장지 조건에 맞는 최적의 상태로 자동 설정해 초보자도 숙련자처럼 정밀한 이앙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포장지의 상황에 따라 작업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속도조절다이얼, 엔진의 회전수를 자동 제어해 불필요한 연료의 소비를 막아주는 묘연결에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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