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APEC 기후센터, 국제워크숍

한국농어촌공사와 APEC기후센터는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 APEC기후변화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업용수관리를 주제로 한 ‘2017년도 개발도상국 수요맞춤형 기후변화 대응사업 발굴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11개 개발도상국의 농업·수자원 분야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농업용수관리 △ODA(공적개발사업) 절차에 대한 기술교류 뿐 아니라 △ICT(정보통신기술)기반 물 관리 자동화 시스템 견학 등이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제안서를 작성하고 발표·토론함으로써 국가별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사업을 발굴키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최근 전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상습적인 가뭄, 홍수, 수질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계의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농어촌공사는 지난 3월 APEC기후센터와 체결한 MOU(업무협약)를 토대로 기후변화 전담부서 신설 등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공사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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