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계약재배로 안정적 판로 확보 …농가소득 증대 견인

부산 금정농협(조합장 송영조)은 최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송영조 조합장을 비롯해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원정희 금정구청장, 조완규농협경제지주 사업지원본부장, 이창호 농협부산지역본부장, 박태선 농협광주지역본부장, 홍완표 금정구의회 의장, 김성훈 금정경찰서장, 이승걸 북부산농협 조합장, 김관복 동래농협 조합장, 김용우 강동농협 조합장, 김금철 서부산농협 조합장, 이광촌 녹산농협 조합장, 이홍대 가락농협 조합장, 김태용 부산축산농협 조합장, 관내 초등학교 교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금정농협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171에 대지 8013㎡(2424평), 연면적 2826㎡(855평) 규모로 지어졌다. 시비 12억원 포함 총 80여억원이 투입됐으며 저온창고, 하역장, 세척실, 완제품 냉장실 등을 갖췄다.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센터는 금정·동래·부산진구·동구·중구 등 5개구 84개교, 비조리학교 7개교 등에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급식재료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지역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정농협 학교급식센터는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코자 관내 농협과 부산농협연합사업단, 농협물류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한다.

특히 부산 친환경농산물과 우수농산물 우선 공급을 위해 앞으로 관내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와 계약재배를 통한 농산물 순회 수집도 실시할 예정이다.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제공해 올바른 식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 농가와 농산물 맞춤형 계약재배가 가능해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영조 조합장은 “우리 농업인을 보호하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농협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지역농산물 소비확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학부모들이 학교급식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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