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업계 1위 브랜드 ‘북창동순두부(주식회사 디코레)’가 지난 20일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이하 위원회)로부터 프랜차이즈 내 100% 국산김치 사용 확인을 거치고 이를 인증하는 현판을 받았다.

위원회는 매장 내 김치를 100% 국산 재료를 사용한 생산업체를 통해 공급받고 있는 북창동순두부 6개 직영점에 대해 우선 인증했다. 이들 6개 직영점은 매월 겉절이 2500kg, 배추김치 300kg 등 총 2800kg의 국산김치를 사용하고 있다.

북창동순두부는 이번 인증행사를 계기로 수입김치에 익숙한 음식점에 국산김치를 사용하면 수지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기존 등식을 타파하고 안정성과 맛을 담보로 차별화 전략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믿고 찾는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순차적으로 브랜드 가맹점에 대해서도 국산김치 인증사업을 도입, 직영점과 가맹점의 동반성장 상생구도도 넓혀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매년 중국산 김치가 22만톤에서 25만톤이 수입되고 있으며 하루에 소비되는 수입김치는 5톤 트럭 130대가량에 이른다”며 “채소류 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음식점 국산김치 인증확대를 소비지와 농가의 상생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산김치 현판인증 업체 기준은 100% 국산 재료를 사용한 김치생산업체에서 제조한 김치를 공급받거나 이를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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