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옥과농협, 총 8000만원 상당 영양제·농약 등 공급

곡성 옥과농협(조합장 박상철)은 지난달 31일 국지성 호우와 함께 순식간에 쏟아진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지원에 발 빠르게 앞장서고 있다.

옥과농협은 우박피해 현장을 즉시 방문,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발 빠른 재해대책을 수립, 재해농가가 필요한 영양제와 살균제, 농약, 비료 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옥과농협은 이번 지원을 통해 관내 우박피해(168ha) 농가에 대해 영양제 및 살균제(각650병)를 각각 지원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영양제와 살균제 3100만원과 비료(5000포) 5000만원 등 총 8100만원에 이른다.

이번 지원금은 중앙회 지원금액과 자체 재해 지원자금을 출연해 마련했으며 지난 21일 우박피해가 제일 극심한 겸면 죽산마을을 방문해 전달했다.

평상시에도 조합원이 있어야만 옥과농협이 존재한다고 강조하는 박상철 조합장은 “이번 지원도 농업인 조합원을 위하는 길이라고 판단해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영농활동에 있어서 돌발성 재해 등에 대비, 자체적으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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