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의 후계인력 양성사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홍성축협은 지난 16일 조합 강당에서 조합원자녀 대학생 29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모두 5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학금 지급은 이대영 조합장 취임 후 금액을 200만원대로 상향조정했다. 이번 장학금으로 당초 40명을 선발해 8000만원을 지급키로 했으나 최근 조합원 정리와 노령화에 따른 자연감소로 장학금 수혜학생이 29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 조합장은 “조합이 장학금을 주는 일이 특별한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는 이 사업을 통해 젊은 후계축산인들에게 축산사랑의 정신을 심어주고 또 사회를 향해 베푸는 미풍양속의 전통이 면면이 이어져 나눔이 살아 숨 쉬는 사회가 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축협은 사료공장과 가축시장, 한우농장, 바이오첨가제공장, 액비자연순환센터, 하나로마트 등 경제사업장을 갖추고 조합원 지도교육, 환원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억1000만원을 달성했으며 교육지원액은 4억7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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