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소속 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남해어업관리단으로 확대 개편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일 이같은 내용의 직제 개정을 추진했다.

이번 직제 개정은 기존 동해어업관리단과 서해어업관리단 2개단 체제를 동·서·남해어업 관리단의 3개단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그 이남 해역만을 관할하던 제주어업관리사무소는 남해어업관리단으로 승격, 남해 연안을 전담해 관리하게 됐다.

해수부는 관할 구역 변경에 따른 어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다음달부터는 여수 지역에 남해어업관리단 출장 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음달 19일 제주도 등 관련 기관 관계자와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어업관리단의 출범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진다는 계획이다.

임영훈 해양수산부 지도교섭과장은 “이번 직제 개정으로 연근해에서 어업 지도·관리가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제도 변경사항을 적극 알려 어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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