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낙협, 복맞이 축산물 情나눔 행사


전북지리산낙농농협(조합장 이안기)은 지난 13일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태호),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전북도지부(지부장 서충근 익산군산축협 조합장)와 함께 남원시 덕과면 중앙교회에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상호 이해증진과 협력 강화를 위한 ‘나눔축산 복맞이 축산물 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환주 남원시장, 심민섭 농협남원시지부장, 노경희 덕과면장 및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고생하고 있는 남원시 관내 덕과면, 인월면의 11개 부락 경로당에 600인 분량의 삼계탕을 마련해 전달했다. 또 덕과면 중앙교회를 빌려 인근 주민들을 초청해 직접 배식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안기 조합장은 “축산과 경종농가가 화합하고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오늘의 행사를 마련했다.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깨끗하고 냄새 없는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축산부문에서 재원을 마련해 오늘처럼 경종농가에 삼계탕을 대접하는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축산업과 경종농업이 협력하고 이를 통해 농촌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은 축산업의 사회공헌 기능을 강화하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추진되고 있으며, 축산 관련 단체와 임직원이 매월 일정액을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조성된 기금은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등의 각종 사회봉사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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