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사업소 준공식도…고품질 한우유통 통해 농가 소득증대 매진

당진시에도 한우경매시장이 생겼다. 당진축협(조합장 차선수) 가축경매시장이다.

당진축협은 지난 12월 26일 당진시 신평면 덕평로 1280-10 현장에서 가축경매시장 및 미생물사업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가축경매시장은 매월 첫 주 화요일에 연다. 계류장 규모는 300마리다.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도 및 시군의회 의원 등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장식에서 차선수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바라던 또 하나의 숙원이 풀려 당진한우 명품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의 한우 유통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매진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시장도 “7년간의 노력으로 이뤄진 가축경매시장과 미생물사업소 준공을 축하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당진축협 가축경매시장은 9900㎡의 면적에 미생물공장을 비롯해 계류장, 소독장, 사무실동, 풋살경기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미생물사업소는 월 액상 288톤, 고체 300톤을 생산한다.

당진축협은 이번 가축경매시장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와 컨소시엄을 맺고 2019년 준공 목표로 대규모 사료공장 건립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개장식이 열린 이날 찬바람이 유독 강하게 불었지만 현장 인근 주민들과 300여명의 조합원들은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한우경매시장 오픈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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