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본부, 2017년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상…권혁봉 예강농장 대표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여영현)는 지난 8일 참품한우 공동브랜드사업에 참여 중인 권혁봉 구미 예강농장 대표(구미칠곡축협 조합원, 한우 250마리)에게 농협중앙회가 인증하는 2017년도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상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날 명인 인증 현판식에는 임영식 참품한우 대표이사(김천축협 조합장)와 김영호 구미칠곡축협 조합장, 윤병록 농협경북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상은 매년 농협중앙회가 지역 공동브랜드 참여 우수농가를 대상으로 사양 관리, 사료전이용율, 브랜드 출하마릿수, 1등급 이상 출현율 등을 평가해 우수농가를 대상으로 명인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권 대표는 모든 평가 기준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아 브랜드를 대표하는 명인으로 인정받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 

권 대표는 80년대 후반 육우수입 증가로 인한 한우 값 파동이 극심하던 시절에 한우 사육을 시작, 육량과 육질개선을 동반한 개량기술로 주목받아왔다. 

또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참품한우를 통해 출하한 거세한우 140마리 중 1등급 이상 비율 93%를 유지하고 있으며, 농장단계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지정 및 무항생제 인증 등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번 명인상 선정농가에게는 명인 인증 현판과 함께 상금 50만원이 수여되며, 브랜드 대외 홍보 및 교육 등 브랜드사업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 한우공동브랜드 참품한우는 경북지역 내 17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는 광역단위 공동브랜드이며, 안전한 고품질의 한우 생산을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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