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투자기업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농금원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 2018’에 참가했다. 올해 22회를 맞은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는 지난해 기준 아시아를 대표하는 500여개 농식품기업이 참가하는 베트남 최대 식품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농식품펀드의 투자를 받은 13개사(대동고려삼(주), 마린바이오프로세스, 스위트몬스터, 썬리취, 자로, 제너럴바이오, 아라움, 이그니스, 웰츄럴, 제주맥주, 케이메디쿱, 행복담기, 후드원)가 농금원과 함께 참여했다. 이는 2014년 농금원이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을 시작한 이래 최대 참가 규모다. 농금원은 참가 농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증대를 위해 공동홍보관 구성, 부스 임차 및 등록비, 수출상담 통역 등을 지원했다.

양일호 농금원 투자운용본부장은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케이팝(K-POP) 인기 상승 등 여러 긍정적인 한류 영향으로 인해 베트남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어 이번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박람회 참가를 통해 한국 식품을 알리고 우리 농식품기업의 수출 확대와 농식품 분야의 판로 개척,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금원은 농식품기업의 성공을 위해 투자유치 희망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투자유치교육, 컨설팅, 사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투자를 받은 기업에게는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제품판로 확대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