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의 수입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수입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올해 북동대서양 고등어 TAC(총허용어획량)는 전년대비 20% 가량 감축됐으며 우리나라에 주로 수입되는 노르웨이 고등어의 TAC도 전년대비 20%이상 줄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고등어 단가는 kg당 16.3달러로 전년대비 30% 이상 상승했으며 올해에도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고등어 수입량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효녕 KMI 수산업관측센터 연구원은 “북동대서양의 고등어 TAC가 줄어들면서 올해 고등어 수입단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품질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많은 터라 수입량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산 고등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과 유통 선진화를 통한 고등어 품질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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