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농협쌀조공법인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하동군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추교성 금남농협 조합장)은 최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여상규 의원(자유한국, 사천·남해·하동), 강호동 농협중앙회 이사, 고병기 농협중앙회 상무, 하명곤 농협경남지역본부장 및 김석기 서부지역본부장, 윤상기 하동군수, 신재범 하동군의회 의장, 이정훈 경남도의원, 농·축협 조합장,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쌀 현대화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현대화 시설은 국비 13억6200만원, 도비 4억900만원, 군비 9억5300만원, 자부담 30억9900만원 등 총 58억23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 착공,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이날 준공된 시설은 시간당 5톤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시설로, 현미제어 시설과 현미분리기, 자동지대포장기 등 최첨단 기계장비를 갖췄다. 특히 배아미와 특수미 같은 소비자 기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 기반을 확보했다.

김병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농협과 쌀조공법인이 농업인이 원할 경우 100% 구매해 줌으로써 농업인의 애로를 해결하고 하동쌀산업 발전에도 모범적으로 앞장서고 있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추교성 조합장은 “시설현대화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도, 하동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완수됐다”며 “이번에 준공된 쌀 현대화 시설이 하동군 쌀 생산농가의 편익도모와 하동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군청공무원을 비롯한 지역민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을 향해 함께 가는 길’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쳐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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