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농업분야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고효율에너지기기 공동보급사업’의 신청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고효율에너지기기 보급사업은 올해부터 전기냉난방기를 지열·공기열 등 냉난방시설로 전환을 희망하는 농가에게 설치비의 일부(최대 7천만원 한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고효율에너지기기 보급사업 대상자는 기존 전기냉난방기 사용농가가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로 변경 설치한 경우 전기 절감량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연간 최대 4천만원, 2년간 8천만원 한도)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자 선정 후 한전이 지원사업비 규모를 산정하면 농어촌공사가 농가에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농식품부-농어촌공사-한전이 농가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게 됐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고효율에너지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농가의 에너지비용 등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분야 에너지를 절감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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