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지난달 말 안성에서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자돈이 답한다’라는 주제로 40여명의 사양가를 대상으로 양돈 세미나를 진행했다. 

천하제일은 지난 10년간 다산성 모돈이 국내 여러 농장에 도입됐지만 실제 증가한 산자수에 비해서 이유마릿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지호 지역부장은 실제 ‘2018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을 인용하며 다산성 모돈이 도입된 최근 10년간 총산이 1마리 증가했지만 이유마릿수는 0.6마리 증가에 그친 것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시켰다.

이어 박진성 양돈팀 박사는 ‘오늘날 다산성 모돈’에 대한 발표를 통해 다산성 모돈을 가장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천하제일의 마이티맘 HP 프로그램과 연관 지어 설명했다.

이동기 지역부장은 “전체 폐사율 중 분만 후 2일 이내가 약 50%, 분만 8일 이내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도별 이유 전 폐사율도 증가 추세”라며 “생시자돈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빨리 자돈의 양수를 닦아 건조하고 초유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장은 “천하제일사료의 신제품 ‘마이티-슈퍼세이브밀크’는 PSY(모돈 마리당 연간 이유 마릿수)를 높이기 위한 자돈 맞춤형 사료”라며 “자돈의 생존율 향상과 이유체중 극대화 등 모유의 기능과 가장 유사한 제품으로 농가에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선양선 수석 부사장은 “양돈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오늘의 주제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농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돈가가 올라야 하는 시기에 오르지 않아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생산성을 잘 유지하고 기존 모돈보다 더 섬세한 사양관리가 필수적인 다산성 모돈을 잘 관리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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