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농협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다산농협(조합장 이 열)은 최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곽용환 고령군수, 김선욱 고령군의회 의장과 의원 전원, 윤병록 농협경북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지역 기관장, 농협 내부조직장과 조합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저온저장고와 선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에 준공된 저온저장고와 선별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8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보조금 9억원, 다산농협 자부담 2억3900만원 등 총 사업비 11억3900만원을 투입해 고령군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현재 경북도 내 양파 재배면적은 고령군이 520ha로 1위다. 이에 고령군은 양파 생산량 증가 추세에 발 빠르게 대응해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양파주산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생산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생산비 절감을 위해 공동 농기계 확보,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저온저장고 및 선별장 건립 등 2년간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해 좀 더 조직화되고 규모화된 양파 중심의 공동경영체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 양파가격 폭락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저온저장고와 선별장 준공을 통해 양파 수급조절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양파주산지를 중심으로 품질경쟁력이 향상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행정·농협·농업인이 하나가 돼 어려운 농업환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264㎡의 저온저장고와 선별장은 500톤 규모 저온저장고, 선별장 426㎡, 회의실 231㎡ 등으로 건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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