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고려제약(주)의 ‘쇠비름 추출물을 이용한 장건강 기능식품 원료 개발 기술’, ㈜한성식품의 ‘유산균 스타터 균주 우점율 분석을 통한 김치품질관리기술’, ㈜부강테크의 ‘전기분해응집 장치를 이용한 착유 세정수 정화처리 기술’, 성부산업의 ‘농업용 크롤러형 전동 지게차의 전도방지를 위한 자동 무게중심 이동기술’, ㈜가이아의 ‘잔여 음식물을 이용한 유기비료 및 사료 제조용 건조공정 제어기술’ 등이 농식품 산업 혁신성장을 선도할 우수기술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들 5건의 기술들을 농림식품 신기술(NET)로 인증·공고했다.

NET 인증제는 국내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정부가 인증,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신기술 적용제품의 초기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중이다.

이들 기술들은 지난해 7~8월 접수된 36건의 기술에 대한 단계별 심사와 국민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하반기 신기술로 인증하게 됐다.

5건의 기술들은 앞으로 2∼3년간 정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증을 받아 제품에 NET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우수기술사업화지원사업 정책자금 지원과 인증신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후속연구개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신기술 중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한 기술 5건에 대해서도 각각 2∼3년간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NET 인증제가 농식품 산업의 기술 발전과 혁신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농식품분야 우수기술의 발굴·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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