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작물보호제·축산기자재·종자·비료·사료·동물약품

[농수축산신문=이남종, 홍정민, 안희경, 이한태, 서정학, 송형근 기자]

산업별로 올해 전망은 농기계 부문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약간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작물보호제(농약) 부문은 매출 규모가 감소하면서 먹구름이 예상된다. 종자와 축산기자재는 수출 상황에 따라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무기질비료업계는 최악의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며, 부산물비료(유기질·부숙유기질)산업의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

배합사료 부문은 지난해 9월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 것으로 우려됐었지만 지난해 10월 오히려 전달보다 늘어난 생산량을 기록하면서 건재, 올해도 배합사료 생산량의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농업기계

농기계업계에 따르면 올해 농기계시장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자재시장은 스마트팜 관련 사업확산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반농기계의 경우 스마트팜 관련 농기계의 개발·보급 정도에 따라 그 시장은 성장할 것이나 예측하기가 어렵다.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기존의 농기계 개발 R&D(연구개발) 지원사업은 계속 지원되며 올해 신규 지원사업인 첨단농기계산업화기술개발사업으로 60억원이 지원되는 등 지원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스마트팜 관련 정책추진은 준비단계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노지스마트팜은 내년에 58억4000만원을 배정·추진해 2022년까지 약 4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고, 스마트팜 실증단지(408억원), 1세대 스마트플랜트팜산업화기술개발 80억원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첨단무인자동화농업생산시범단지조성사업 6억3000만원, 스마트팜ICT(정보통신기술)기자재국가표준확산사업 45억원 등이 선정돼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첨단무인자동화농업생산시범단지조성사업은 장기사업으로 순수 국산 농기계·자재만을 사용해 무인자동 농업생산기지를 만들어 우리나라 스마트팜 관련 농기계·자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내수확산·보급, 수출을 촉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는 중요사업이다.

이제는 과거의 농기계에만 의존해서는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공상과학영화 ‘스타워즈(Star Wars)’가 40년이 돼 현실로 다가온 것처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공지능, 스마트팜, 자율주행,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이 농업기계 분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이제는 과거에서 벗어나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미래를 준비해야 농기계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 작물보호제(농약)

올해도 작물보호제(농약) 업계에는 먹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다.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전면시행과 농협의 가격인하 정책 등으로 매출증대를 위한 기회요인은 줄어드는 가운데 GLP(우수실험실운영기준) 확대적용 등 생산과 관련한 투입비는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업계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예정이다.

2019 농약연보에 따르면 2018년 출하된 작물보호제는 1만8716톤으로 전년 2만43톤대비 1327톤, 약 7.1%가 줄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86억원 규모가 감소해 1조5000억원대 시장이던 작물보호제 시장이 다시 1조4000억원대로 내려왔다. 최근 한국작물보호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기준 출하량은 전년대비 9.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가격이 인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의 어려움은 출하량 감소 이상이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상황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PLS 전면시행으로 단제나 등록이 많이 된 제품에 판매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제품별 판매 양극화가 확대되고, 거래단가를 인하하고 있는 농협의 계통거래 비중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잔류에 대해서도 GLP를 확대적용하고, 시험포장수를 늘리는 등 제품등록에 소요되는 비용이 적게는 두 배, 많게는 서너 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부담을 하소연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전체 매출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도 특별히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요인은 없어 보인다”며 “여건은 좋지 않지만 올해는 제조사별로 신제품이 많이 나오는 만큼 신제품을 중심으로 판촉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축산기자재

국내 축산기자재 산업은 축산 관련 정부 정책과 주변 환경 요인의 변화에 영향이 큰 산업이다. 판매되는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다품목 소량 생산 체제로 흘러가는 산업의 특성상 대부분 주문생산에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수요의 제한과 기술 개발의 어려움, 시장의 불투명성 등으로 민간 대기업의 참여가 적은 산업 중 하나다.

소재광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부장은 이에 대해 포화된 국내 축산기자재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출 확대를 통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부장은 “주요 수출 대상 국가별 시장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은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가축분뇨와 축산 부산물 처리를 위한 기자재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남아 시장의 경우에는 소득 증가에 따른 축산물 소비 증가와 축산업 발전을 위한 각 국가의 지원확대로 인해 축산기자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동남아 지역은 대부분 소규모 농장 위주로 현지 실정에 맞는 제품 제원 조정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2020년 축산업을 총 농업생산의 42%까지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축산 장려정책을 펼칠 것에 대해 발표하자 국내 많은 축산기자재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은 현재 인구 증가와 소득향상 등으로 1인당 육류소비량과 연 평균 축산물 생산량이 동시에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영세한 축산시설과 구제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지속적인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피해 대책 마련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등 사육환경 개선은 시급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세계 4위의 인구 수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는 인구의 87%가 이슬람 신자로, 돼지고기를 멀리하는 이슬람 사회 특성상 닭고기 소비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국민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5kg 수준에 불과하다. 소고기 소비량도 2.2kg에 머물러 있다.

소 부장은 이에 대해 “축산물 소고기 소비량이 아직 낮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축산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볼 수 있다”며 “경제 성장에 비례해 국민 1인당 육류소비량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축산업 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축산기자재 관련 수출지원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나 지방중소벤처기업청, 테크노파크 등을 통한 해외전시 개별참가 지원사업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에서 실시하는 수출 관련 지원사업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효과적인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축산기자재 업체들 또한 국내 시장 안에서의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관련 업체 간의 협업과 각국의 현지 사육방식, 가격 등 현지 실정에 맞는 기술개발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산기자재뿐만이 아닌 운용 소프트웨어, 사육 노하우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축산시스템 수출을 목적으로 수출시장을 공략한다면 올 한해는 보다 높은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정부나 관련 기관으로부터 축산기자재 수출에 대한 지원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종자

국내 종자업계는 지난해 수출 증가세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종자업체의 2019년 종자수출액은 10월 기준 4332만2727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3822만6230달러를 달성한 것에 비해 13.33% 증가했다. 국내 종자업체의 2018년 총 수출액은 5021만8086달러였으며, 지난해 총 수출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이보다 높은 수치가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 종자업계가 수출 호조세를 보였던 건 국가 간 무역 관계의 변화와 해외 법인을 통한 매출 증대 등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종자 수출액의 45%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농우바이오의 경우 주요 채종지인 미국이 이란에 취했던 강력한 경제 제재를 지난해 다소 완화, 종자 수출길이 열려 전년 대비 중동지역 매출이 80% 가량 증가한 바 있다. 또한 인도와 터키, 중국 법인 등에서의 매출 증대까지 더해져 지난해 12월 초 기준 약 300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이는 2018년 수출 실적 2503만달러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팜한농의 지난해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15%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시아종묘도 지난해부터 양배추 신품종 수출을 시작하며 수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자업계는 최근 국내 품종이 국제 시장에서 점차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제 통상이나 검역에 크게 변화가 없다면 점진적으로 수출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막바지에 접어든 GSP(Golden Seed Project, 골든시드프로젝트) 사업도 국내 종자업계의 수출 증대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GSP사업단은 2017년 종자수출액 2447만달러(목표 달성률 105%), 2018년 3873만달러(100.1%)를 이뤄냈으며, 지난해 목표수출액 6711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다만 지난해 목표수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73% 가량 대폭 늘어 목표 달성은 어렵지만 수출액 자체는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종자업계는 올해도 GSP사업을 통한 수출목표액 1억779만달러 달성은 어렵겠지만 지난해 대비 수출액 증진은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기질비료·부산물비료

올해 무기질비료업계는 최악의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장은 바뀌겠지만 농자재 가격 인하 기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업계의 영업이익 적자가 계속해서 누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비료협회에 따르면 남해화학, 조비, 카프로, 팜한농, 풍농, 한국협화 6개 회원사의 지난해 9월말 기준 영업이익 적자는 약 450억원으로 추정됐다. 비료협회는 4분기엔 적자폭이 더욱 커져 지난해 회원사 영업이익 총 적자는 750억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2016년 이래 최대 적자다. 지난해 비료협회 회원사 영업이익 적자는 약 694억원이었다.

이처럼 무기질비료 생산업체의 영업이익 적자가 누적되자 임금동결, 인력감축 등을 겪게 된 업체 노동조합원들의 불만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비료업체 노동조합원들로 구성된 전국비료연합 등은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농협에 비료 계통구매가격에 제조원가를 적정하게 반영할 것과 공정한 입찰제 시행을 촉구하며 시위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이 농자재 가격 인하와 안정적인 비료 수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농협과 고품질 비료 생산과 경영수익을 보장 받으려는 업체, 생존권 확보를 주장하는 노조 간 갈등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무기질비료산업이 최악의 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부산물비료(유기질·부숙유기질)산업의 전망도 어둡다.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와 같이 1341억원으로 확정됐으나 추가적인 매출 증대 요인이 없고,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는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 경제지주를 통해 공급된 부산물비료 매출량은 지난해 12월 25일 기준 290만2000톤이며, 매출액은 66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매출량 301만9820톤과 매출액 6926억원과 비교하면 다소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부턴 일반퇴비와 가축분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한 지역별 차등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전체 파이는 크게 변하지 않는 가운데 업체 간 시장점유율의 변화는 다소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양분이 과잉 집적된 토양이 늘어남에 따라 모든 비료의 적정 시비가 강조되고 있고, 부산물비료를 포함한 모든 비료의 수요가 점차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사료

지난해 9월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 것으로 우려됐던 국내 배합사료생산량은 ASF 발생 직후인 지난해 10월 오히려 전달보다 늘어난 생산량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이같은 배합사료 생산량의 증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합사료 원료사정도 미국의 작황이 양호해 생산량이 늘어나고 가격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사료업계는 전체적으로 안정된 한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옥수수는 지난해 파종이 늦어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일조량이 좋고 비가 적당히 오면서 늦어진 파종에도 발아와 성숙이 정상적으로 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늦어진 파종으로 국제곡물가격이 한 달 사이 30%까지 오른 바 있지만 다음달인 7월 제자리를 찾으면서 지난 연말에는 전년도 가격을 유지했다. 중국발 ASF 영향으로 거대시장인 중국의 소비가 줄면서 세계적인 곡물 수요가 줄어든 것도 가격안정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료업계의 한 전문가는 “최근 미국 옥수수벨트의 기상이 양호해 수확이 원활하게 이뤄짐에 따라 시장에서는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면서 기술적 매도세 등 하락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며 “다만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양국간의 단계적 관세를 낮추는 것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미국 증시와 국제 유가는 상승하는 등 외부 시장의 강세 요인이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곡물시장의 안정세를 전망하고 있지만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이슈로 단기적 등락 등 위기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도 한몫을 하면서 전세계 배합사료 생산량의 8%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세계적인 배합사료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배합사료 생산량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배합사료 업체의 한 관계자는 “ASF 발생해도 불구하고 지난해 배합사료 생산량은 매달 증가추세를 보였다”며 “올해도 늘어난 모돈으로 인한 사육마릿수 증가로 양돈 사료의 증가가 예상되며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가금분야도 올해는 더욱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여 양계사료의 생산량 증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물약품

우리나라 동물약품 시장규모는 지난해 1조1251억원 수준으로 이 중 국내 생산이 7844억원, 수입은 3407억원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국내생산 7844억원 중 국내에서 판매되는 내수용이 4647억원, 수출이 3197억원으로 국내생산액은 전 세계동물약품 시장의 약 2% 정도로 미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내 ASF발생으로 축산업 경기 전반의 침체로 어려움은 있었지만 예년 수준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품목별로는 특히 소독약품 시장이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인 항생제 사용 감축 경향, 국내 경기 하락과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 확대 등은 성장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반려동물 증가로 동물병원수가 연평균 4.4%씩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용 동물약품 시장도 예년과 비슷하게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동물약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선 수출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수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신속진단키트와 백신제품들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가 예상된다.

정부에선 올해부터 수출전략품목 육성을 위한 예산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인 가운데 해외 신속 등록을 위한 제도 개선과 보다 공격적인 시장개척 활동도 필요한 실정이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 부회장은 “동남아 주요 국가들이 최근 수입요건을 점차 까다롭게 하고 있고, 자국 내 제품개발 자급률도 높이고 있는 상황인데다 일부 제품은 해외시장에서 국내업체간 과당경쟁 양상도 보이고 있어 이러한 문제들을 잘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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