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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2020년 사업추진 계획은 [1]경제기획본부·사업지원본부

기사승인 2020.01.14  19: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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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경제기획부
관례적·전시성 행사폐지 
농업경제 체질개선
빅데이터 활용한 고객중심 마케팅
유튜브채널 활용, 젊은 층과 소통

경영지원부
유통계열사 조직통합 등 구조개편 추진

자재부
비료 사전비축제 추진
주요 비종에 탄력적 수급대응

에너지사업부
태양광사업 확대 적극 지원

 

올 한해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추진 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농가소득 증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공개된 농업경제의 부서별 핵심 추진 과제와 세부 계획에서는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혁신' 등의 키워드도 눈에 띄었다.

각 부서별 2020년 사업 추진 계획을 자세히 살펴보고 올 한해 농협의 방향성을 가늠해보자.

 

[1]경제기획본부·사업지원본부
[2]회원경제지원본부
[3]판매유통본부

 

■ 경제기획부

경제기획부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농업경제사업 혁신’을 올 한해의 추진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농업경제 체질개선 △디지털 전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중심 사업 홍보 강화 등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농업경제 체질개선은 신규사업 확대에 치중한 결과 조직 운영의 비효율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경각심에서 출발했다. 이에 수익구조, 소요인력, 판매농협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관례적·전시성 행사는 폐지하고 적자 사업을 정리 또는 축소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객관적이고 정밀한 사업분석을 통해 ‘농업경제 혁신 5개년 전략’을 수립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업무를 자동화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중심의 마케팅 혁신을 이뤄나가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업 틀의 대전환도 꾀한다.

지난해 10월 개설한 농업경제의 유튜브 채널인 ‘농담톡톡’ 등을 활용, 젊은 층과 소통하는 농협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을 적극 알리는 등 SNS 채널 중심의 홍보도 강화한다.

 

■ 경영지원부

경영지원부는 올해 △농업지원사업비 납부·수취 구조 개선 △유통계열사 구조개편 △자회사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 △스마트물류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농업지원사업비 납부 구조 개선 문제는 현재 농협중앙회가 수취하던 자회사의 농업지원사업비를 농협경제지주(이하 경제지주)가 수취하도록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현재 경제지주는 영업이익 하락 등에 따라 교육지원사업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국세청 세무조사에서도 경제지주 자체 교육지원사업비 편성·집행이 농협중앙회 부담 비용의 대납으로 인한 부당행위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받은 바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다음달 제도 개선안 수립을 시작으로 농협법 개정을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유통계열사 조직통합 등 구조개편도 추진한다. 직원-노동조합-경영진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조직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성과가 부진했던 자회사들에 대해서는 매월 자율적으로 부진 요인을 분석, 과제를 발굴하도록 독려하고 집중 관리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올해 물류기기의 전표처리 자동화와 물류비 자동청구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

 

■ 자재부

자재부의 올해 추진목표는 ‘농업인이 혜택받는 자재사업 추진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위한 물꼬역할 담당’으로 정했다. 자재부는 이를 위해 △비료사업 제도개선 △농기계 사업기반 강화 △자재사업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비료 사전비축제를 추진해 주요 비종에 대해 탄력적으로 수급조절을 할 계획이다.

또한 비료 공급체계도 개선한다. 예약신청량 대비 105% 이내에서 ‘책임공급제’를 시행해 계약업체의 공급 의무화를 꾀하고, 105%를 초과하거나 신청량이 적을 시 ‘가격연동제’를 도입, 시세 등을 감안해 가격을 협의한 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조사별로 전체품목을 일괄구매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용도별·작목별로 구매하도록 해 가격관리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주력품목을 집중육성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추가수익의 약 10%는 ‘농산물 제값받기’ 등에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의 바탕을 다지기로 했다.

실속성·여성친화형 농기계 공급으로 농업경영비 절감과 고령·여성농업인들의 편의 제고에 기여하고, 농기계 판매 전용앱 도입 등으로 업무 간소화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 에너지사업부

올해 에너지사업부는 농촌 태양광발전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정책자금 지원규모·지원대상 확대 △마을 단위 농촌태양광발전사업 추진 △농협 자체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농촌 태양광사업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지난해 2490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지원대상도 500㎾미만 농업인에 한정하던 것을 농업인 태양광협동조합까지 포함하고, 농지 태양광사업 사용허가 기간을 5년에서 20년+α로 늘린다.

지역농협이 출자하는 태양광발전협동조합은 단지화된 계획입지형태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대한 무이자자금지원 등 혜택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의 1개소를 포함해 2023년까지 마을단위 농업인 참여형 태양광발전소를 총 20개소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농협 자체 태양광발전사업도 점차 확대해 2023년까지 200개소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에너지사업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면세유 부정유통 예방시스템과 전산수급보고 자동화 시스템 등을 갖춘 스마트주유소를 구현해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문예 기자 moonye@aflnews.co.kr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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