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청양군 부군수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 김기준 청양군 부군수

김기준 청양군 부군수는 지난 17일 오후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축산·방역 사업 설명회에서 김돈곤 청양군수를 대신해 축산방역과 한우브랜드 투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군수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축산인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공정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변화를 보여드리고자 축산·방역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지난해 공모사업 37건에 1705억원이라는 재정을 확보해 개군 이래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 등 군 발전에 소중한 원동력이 될 에너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축산업의 도약과 위상제고를 도모하고자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판로 개척을 위해 한우 브랜드 육성, 한마음 대회,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 농지 임대료(9000만원) 지원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한 용역사업에 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물론 올해 처음 개최하는 한마음 대회에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인 사기진작과 정보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아울러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장비 지원에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조사료 경영체에는 농지 임대료 9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부군수는 “지난 9월에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로 인해 김포, 강화, 연천지역에 돼지를 전부 살처분한 사례가 있었다”며 “청양군은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방목농가에 대한 긴급도태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해 사고를 미연에 막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김 부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축산농가에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방역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축산·방역분야 134개 사업에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 내 축산농가의 경영수익 증대와 전국 대표 한우브랜드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군수는 “2020년은 그동안의 성과와 변화를 본격적으로 구체화하도록 이끌어 나갈 계획이며, 여러분들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면서 변화하고 행복한 청양군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함께 만드는 소중한 미래를 위해 축종에 관계없이 모두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는 2020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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