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 혈통 신뢰도 제고 기대

[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종개협)는 종돈의 혈통 신뢰도를 높이고 등록증명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종돈혈통등록증명서’를 개선, 이달부터 발급을 시작했다.

종개협은 종돈혈통등록증명서 개선을 위해 독일 VIT축산연구소와 공동 협력해 개발한 ‘종돈유전능력 통합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축의 종축 가치를 수치로 나타낸 육종가를 새롭게 평가하고 있다.

개선된 증명서에는 실산자수에 사산, 기형, 체미 등을 포함해 육종가를 평가한 내용과 이를 통합해 계산한 번식선발지수가 표기되며 일당증체량도 생시부터 종료 시까지와 개시부터 종료 시까지로 세분화돼 기록된다.

이와 함께 모든 형질별 육종가 신뢰도가 추가로 표기돼 보다 정확한 종돈의 유전능력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종개협 관계자는 “이번 증명서 개선을 통해 각 평가 형질별로 산출된 육종가를 기반으로 검정과 번식의 선발지수를 새롭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종돈에 대한 종합선발지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증명서의 가치 상승과 종돈농가의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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