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정기총회
경제상임이사에 양동욱 씨 등 선출
당기순익 148억원·배당금 39억원 확정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수협중앙회는 신임 경제상임이사로 양동욱 수협중앙회 경제기획부장을 선출하는 등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6일 제58기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수협중앙회 경제상임이사와 감사위원, 조합장 비상임이사, 조합장이 아닌 비상임이사를 선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상 최초로 서면으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상임이사·감사위원·조합장 비상임이사·조합장이 아닌 비상임이사 후보자에 대한 찬반투표가 실시됐다. 투표결과 상임이사 선거는 92명 중 찬성 86표, 반대 0표, 무효 6표로 가결됐다. 감사위원으로는 김청룡 목표수협 조합장이 찬성 86표, 반대 1표, 무효 5표를 얻어 선출됐다.

또한 조합장 비상임이사로는 이성배 장흥군수협 조합장이 선출됐으며 조합장이 아닌 비상임이사로는 △김형주 전 여수수협 조합장 △김병규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김동현 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석원 전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최형림 동아대 경영대학원장 등 5명이 선출됐다.

양동욱 상임이사의 임기는 지난 29일부터 2년간이며 김 감사위원의 임기는 오는 4월 13일부터 3년간이다. 또한 조합장 비상임이사인 이성배 이사의 임기는 지난 27일부터 내년 4월 12일까지이며 조합장이 아닌 비상임이사는 오는 4월 13일부터 2년간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수협중앙회 결산안도 심의·의결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해 9조917억원의 사업을 실시, 148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보면 지도사업이 전년대비 22억원 늘어난 587억원, 상호금융 예수금 평잔은 전년대비 9361억원 늘어난 6조7070억원을 기록했다. 공제사업은 전년대비 75억원 증가한 8233억원, 경제사업은 전년대비 462억원 늘어난 1조5027억원이었다.

수협중앙회의 배당금은 39억원이며 배당률은 전년대비 0.1% 포인트 늘어난 3.1%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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