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를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키울 터”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 이혁재 국회의원 후보(정의, 세종갑)

이혁재 국회의원 후보(정의, 세종갑)는 “세종시를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키워내겠다”며 “4차 산업의 풀뿌리 생태계를 키워나갈 ‘메이크스페이스’를 육성할 것”을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30일 세종시기자협의회(간사 최형순)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세종시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종시의 시급한 현안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들며, 우선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게스트하우스로 활용과 청년들의 창업지원공간인 메이크스페이스 공간 활용은 물론 세종대왕특화거리 조성을 들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에 불안과 걱정이 큰 상황에서 세종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거는 정책 대결의 장이 되어야 하며, 대립이 아닌 상호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국민들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시급한 현안을 중심으로 5대 공약과 정책을 알리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혁재 후보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출마의 변]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도시입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2037년까지 인구가 증가하는 젊은 도시입니다.

그러나 세종시는 지난 8년간 민주당이 집권하며 도시는 정체되고 시민들의 불만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앙일보 설문조사에 따르면 세종시민의 생활만족도는 17개 광역시도 중 꼴찌였습니다. ‘떠나고 싶은 도시’ 1위라는 불명예도 안았습니다.

세종시에서 민주당은 시장, 시의원, 국회의원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느새 불통과 무능의 대명사로 변질됐습니다. 세종시의 정치가 바뀌어야 시민의 삶이 달라집니다. 세종시를 ‘시민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실력있는 민생정치를 펼쳐온 제게 기회를 주십시오, 확실히 바꿔내겠습니다.

 

# 상대 후보에 비해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어느 점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거대 양당 정치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정치적 대립만을 일삼고 민생은 뒷전으로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정책을 중심으로 대안정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기득권 양당의 권력을 견제하고 민생정치를 중심으로 대안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홍성국 후보는 또 과거 ‘여성 비하’ 발언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공직후보자로서 최소한의 인권 인식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 가해자들은 성을 도구화, 상품화, 범죄화했습니다. 홍 후보의 인식은 그와 다를 바 없습니다.

김중로 미래통합당 후보는 바른미래당이 민생당으로 바뀌면서 당을 바꾼 인물입니다. 한마디로 철새 정치인입니다. 당선을 위해 철학도 소신도 없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세종시민들이 심판할 것입니다.

저 이혁재는 민생정치를 실현할 세종시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강연에서 재미로 ‘여성 비하’ 저질 막말을 일삼은 사람.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했던 사람이 국회의원 한 번 더 해보겠다고 당을 바꿔 출마한 사람과 비교하시면 아실 겁니다. 저 이혁재는 세종시가 진정한 ‘시민행복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서면의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 지역현안 이것만은 해결하겠다, 국회에 입성해 이 문제는 꼭 풀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있다면?

세종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업정책이 절실합니다. 공공기관이 더 들어선다고 세종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세종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이곳에 정주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야합니다.

저 이혁재는 세종시를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키워내겠습니다. 4차 산업의 풀뿌리 생태계를 키워나갈 ‘메이크스페이스’를 육성할 것입니다. 중국 심천의 대공방과 같은 창업지원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VR에듀파크를 조성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체험하고 연구하고 미래 산업에 대해 좀 더 다가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인공지능과 3D프린팅, VR 등을 직접 제작하는 창의교육앵커를 조성하겠습니다.  

그 다음은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현안입니다. 우선 상가 공실 문제가 큰 문제입니다. 현재 세종시 상가 공실률을 30%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50% 정도까지 이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선 상가공실률 해소를 위해 행복청의 과도한 입점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BRT 역세권 건물 3층 이상에는 체육시설이 들어설 수 없고 어린이 실내놀이터도 들어설 수 없는 것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규제입니다.

공실상가를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호텔 두 곳이 현재 건립 중입니다. 그러나 전체 객실수는 800실이 안됩니다. 세종시를 방문하는 공무원,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이 더욱 확대돼야 합니다.

아울러 청년들의 창업지원공간인 메이크스페이스 공간을 연계해 공실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임대료 상생협약을 통해 과도한 임대료 책정과 인상에 대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또, 세종대왕특화거리 조성과 상가 앞 갓길 조성을 통해 영업이익 향상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 4.15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코로나 위기에 불안과 걱정이 큽니다. 저 이혁재는 세종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선거는 정책 대결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대립이 아닌 상호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국민들의 신임을 얻어야 합니다. 저 이혁재는 세종시의 시급한 현안을 중심으로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5대 공약과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선거운동을 하면서 틈틈이 민생의 현장을 찾아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예방소독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시민들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민생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 세종시 자족기능 확보 방안은?

세종시는 매년 전국 최고의 유입인구가 늘어나는 젊은 도시입니다. 2037년까지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족기능은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다고 해서 저절로 확보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에 특화된 산업정책을 세워 국가와 지역에 생산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어야 하고, 이어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은 역외 소비를 줄이는 방안이 병행돼야 합니다.

부동산 중심의 인구 증가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중앙부처와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모두 이전한다고 자족기능이 근본적으로 확보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에는 찬성합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족기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청년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일으킬 생태계를 키워야 합니다. 앞서 밝힌 대로 창의공방거리 ‘메이크스페이스’를 조성해 청년창업과 벤처기업들이 세종에서 미래성장 동력을 키울 수 있게 육성 지원해야 합니다.

또, VR에듀파크를 조성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체험하고 연구하고 미래 산업에 대해 좀 더 다가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덧붙여 현 지역화폐인 ‘여민전’의 이용 활성화와 지역상가 공실문제를 해결할 경우 세종시의 자족기능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정주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세종은 젊은 도시입니다. 그러나 떠나고 싶은 도시 1위를 기록할 만큼 사회복지와 삶의 만족도가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입니다. 아이들 보육과 관련한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하고, 쇼핑 등 편의시설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노인, 장애인, 여성 등 복지 정책에 집중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 코로나19 경제 활성화 대책은?

코로나로 취약계층, 임금노동자, 지역상인 등 모든 분야에서 지역경제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선 코로나 위기 경제를 살리기 위한 처방으로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돼야 합니다.

자영업자, 일용직 노동자, 학습지 교사, 플랫폼 노동자, 학원강사, 알바생 등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겪고 있는 계층이 많습니다.

우선 급한 대상자들을 파악해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 중소상인들을 위해 5년 만기 무이자 대출을 실행해야 합니다. 지역경제가 살아야 마을이 살고 마을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저 이혁재는 중소상인이 활짝 웃는 세종시를 만들겠습니다. 행복청의 과도한 역세권 상가 입점규제 완화하고 세종시 주요상권을 상점가로 등록해 정책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공공배달앱을 구축하고, 세종대왕특화거리와 상가 앞 갓길 좃겅으로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주요공약은?

이번 총선 공약은 앞서 세종시 현안과 이어져 있습니다. 지역공약을 중심으로 주요 공약은 산업‧교통‧보육‧환경‧지역경제 분야 총 11개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세종시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전초기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세종시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산업 중심 신성장 동력을 위해 청년창업을 선도한 창의공방거리 조성과 VR에듀파크, e스포츠산업육선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불편한 세종시 교통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하는 도시로 변모시키고, BRT 노선 강화와 시내버스 노선을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국토부 규제 완화를 통해 택시 공급을 증편하겠습니다.  

세종을 아동친화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젊은 도시에 어울리게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아동 복지 관련 시설을 증설하겠습니다. 어린이전문병원을 유치하고 어린이박물관을 개관하겠습니다. 어린이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상가 공실을 활용해 공공실내놀이터를 조성하겠습니다.  

환경 분야에서는 금강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세종보 철거로 재자연화를 이루고, 자연친화적 강수욕장을 조성하겠습니다. 청벽 인근 지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해 자연과 어우러진 세종시를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세종시 중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행복청의 과도한 입점규제를 완화하고 공공배달앱을 구축하겠습니다. 세종대왕특화거리와 상가 앞 갓길을 조성해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파트와 학교에서 라돈이 검출됐을 때 어느 당 어떤 정치인이 시민의 아픔을 공감했습니까? 부강면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받고 있을 때, 장군면 LNG발전소가 설립된다고 했을 때, 기득권을 쥔 민주당 정치인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공공임대아파트, 민간임대아파트 주민들 편에서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나섰던 사람. 과밀로 신음한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설립을 위해 뛰어다닌 사람. 불공정거래 갑질 상담을 통해 시민들의 눈물을 닦아준 사람.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과 발달장애인 권익개선을 위해 앞장 선 사람. 세종도시교통공사의 정상화를 위해 함께 한 사람. 바로 저 이혁재입니다. 이혁재를 선택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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