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5월 28일 식품연 대회의실에서 국내 식품업체 22개사와 코로나19 공동대응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기능성식품 개발과 상용화 등 민간기업 자체 역량으로 해소하기 어려운 사항에 대해 식품연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식품 중소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업체들은 식품연이 자체 연구개발적립금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회 승인을 통해 마련된 10억5400만 원을 연구비로 지원받는다.

특히 고용유지를 위한 연구인력 인건비로 2억8500만 원을 편성함으로써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용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연은 △기능성식품 시제품 효능 평가 지원 △신제품 개발 △품질·제조공정 개선 △미생물 효능을 비롯한 분석 지원 등 국내 식품산업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약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중소·중견 식품기업 상시기술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박동준 식품연 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환경에 내몰리고 있는 가운데 현실 극복에 힘으로 보태겠다”며 “연구원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 등을 결집해 사업 수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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