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산업 각종 규제개선·산업지원 필요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농업의 발전 없이는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어렵다’는 노벨 경제학 수상자 사이먼 쿠즈네츠의 명제처럼 21대 국회는 농·축산업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인정하고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며 관련 법률 제·개정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국가 식량산업인 축산업 생산비의 60%를 차지하고 10조원 시장규모임에도 수익률이 1%대에 머물고 있는 사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각종 규제 개선과 산업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국가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거론되는 펫 산업 육성과 적극적 지원도 기대하겠다. 실제로 국내 펫산업 시장규모는 2018년 2조원을 넘겼으며 경제학자들은 2027년 6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펫사료 원료의 60%는 국산으로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일반 사료산업과는 다른 국가 기간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21대 국회에서는 국내 축산사료 산업의 마지막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남북경협사업의 초석도 마련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정책 활동을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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