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 고추산업화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모습.

청양군이 ‘작지만 강한 전국 최고의 청양고추’를 목표로 고추산업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청양군은 지난 6월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농업인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착수 보고회를 갖고 수입개방, 고령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 위기에 직면한 고추산업을 진단했다.

참석자들은 권지혜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충남지사장으로부터 ‘청양 고추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고 종합토론을 통해 돌파 전략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고추산업 경쟁력 제고와 발전방안 △생산-가공-유통 통합관리 기반의 산업화 전략 △생산자 조직화 전략과 기획 생산체계 연구 △품질규격화와 가공 상품 다변화 전략 등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특히 농업인들은 생산자조직을 강화하면서 생산에만 전념하고 행정과 농협이 가공․유통을 담당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용역을 실시한 이후 고추산업화의 밑그림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사지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농업 안전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용역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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