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기능사자격증, 취·창업 종합반, 퓨처스 과정 등
자조금, 올해만 약 2억8000만 원 투입 1180명 대상 교육과정 지원 예정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현장 실습 모습.
현장 실습 모습.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위생교육원(이하 축산물위생교육원)과 함께 교육생을 모집해 한돈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한돈자조금과 축산물위생교육원이 제휴하는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식육창업·취업과정 지원을 시작으로 추진됐다.

2023년부터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과정 한돈퓨처스 과정을 추가해 보다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돼 청년층 인구 감소, 블루칼라 직종 기피 현상 등에 대비한 체계적인 교육을 마련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5년간 미래 한돈산업 인재 양성에 힘써왔으며, 2019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억 원 가량을 관련 사업에 투자, 500명의 한돈 미래 전문가 배출 교육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약 28000만 원을 투입, 1180명을 지원한다.

올해 식육창업·취업과정은 6주 과정으로 다음달부터 연 2회를,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은 45일 과정으로 다음달부터 연 6회를, 한돈퓨처스는 45일 과정으로 오는 5월부터 연 3회 교육을 각각 실시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모집이 원칙이며, 식육창업·취업과정과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은 일반인을 한돈퓨처스 과정은 고등학생을 각각 선발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과정 89기이고 다음달 4일부터 시작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축산물위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미래 한돈산업을 이끌 최고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사업의 규모를 늘려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면서 한돈에 대한 높은 이해도 보유는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한돈 소비촉진과 산업 발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건욱 축산물위생교육원 원장은 앞으로도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육기술교육과정을 개발해 우수한 축산물 가공 인력 배출에 앞장서 나가겠다이와 함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위생과 안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위 과정 외에도 동인천학교, 미트마스터협회와 제휴해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외식관련 특성화고 대상 한돈 인재 양성 과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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