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신규 하치장 운영
한수이북지역 전체 농가에도
사료 공급 확대할 예정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박광욱)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지난해 11월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과 농·축협 간 사료 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부터 사료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지난해 11월 파주연천축협과 사료 거래 계약을 체결하며 원활하게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포천 지역의 신규 하치장을 계약했다. 도드람양돈서비스가 현재 매월 한수이북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은 약 2000톤에 해당하며, 우선적으로 지난달부터 파주연천축협 돈모닝 조합원 21개 농가에 매월 1200톤의 물량을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이번 사료 거래 계약 체결을 통해 디에스피드 이천 배합사료 공장에서 생산한 양질의 직영 사료를 한수이북지역 조합원 농가와 파주연천축협 조합원 농가에 원활히 공급하며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천지역 신규 하치장 운영을 통해 회원 농가 외에도 한수이북지역 전체 농가에 양질의 도드람 사료 공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파주연천축협 조합원 농가가 위치한 한수이북지역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겪은 지역으로 현재까지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농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드람의 투명하고 공정한 사료 가격 책정 시스템과 우수한 조합지원 사업을 통해 한수이북지역 농가와 상생협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이번 파주연천축협과의 사료 거래 계약으로 도드람이 한수이북지역 양돈 농가에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고 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환경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수이북지역에 보탬이 되고, 우수한 사료를 공정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에스피드 이천 배합사료공장은 앞으로 거리적 이점을 통해 중부권 거점사료 공장 역할을 하며 품질 증대와 원가 절감에 나설 예정이며, 다음달 중순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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