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농가가 주인되는 한돈협회, 더불어 성장하는 한돈산업’ 비전
올해 94억5157만 원 수지 예산 승인(안) 의결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대한한돈협회 제54차 대의원 정총 모습.
대한한돈협회 제54차 대의원 정총 모습.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27일 대전에서 제54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945157만 원의 수지 예산 승인() 7건의 부의 안건을 의결했다.

협회는 이날 정총에서 농가가 주인되는 한돈협회, 더불어 성장하는 한돈산업을 비전으로 올해 협회 수지 예산 승인() 945157만 원을 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중점적으로 22대 총선을 통한 한돈산업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중장기 발전 대책 발표 대정부·국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 가축전염병 대응과 소모성질병 대책 수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실천을 통한 한돈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제시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강한 협회, 농가경영안정, 소비자 만족, ESG경영실천, 질병 안정화 등을 추진과제로 삼아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미래전략으로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마련한 가운데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779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자조금과 정부지원을 합쳐 기존 예산 63781억 원에 10년간 7012억 원이 신규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기타토의에선 박용환 협회 진주지부장이 수입육 대비 위축되는 한돈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며 둔갑판매 등과 관련해 원산지 단속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고, 유재환 협회 울산지부장이 한돈나눔행사와 시식 등 소비촉진과 관련한 지역 배분 문제와 삼겹살 등 한돈 품질제고 방안, 요일별 가격차 등 도매가격대표성 문제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협회는 이날 정총에서 전국 한돈 지도자 일동 명의로 한돈농가는 ESG 핵심 가치를 토대로 녹색 성장 경영을 실천해 국민과 동반 성장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 앞선 시상식에서는 서정용 협회 이사가 농업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김영만 예산지부장 등 8명이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장관 표창을, 이영운 해남지부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감사패는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 구성완 홍문표 국회의원실 보좌관 등 10명이, 2023년 최우수지부(정읍지부우수지부(금산지부, 진주지부, 이천지부)표창을 비롯해 이효진 고양지부 사무장 등 9명이 우수 직원(사무장)상을 받았다.

전국 한돈 지도자 일동 명의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전국 한돈 지도자 일동 명의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이 협회 감사패를 수상하는 모습.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이 협회 감사패를 수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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