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본격적인 봄꽃 개화 시기를 앞두고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봄꽃이 특히 아름다운 곳들을 추천했다

이달 중순 무렵부터 피는 개나리와 진달래는 대표적인 봄꽃이지만, 요즘은 군락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 들려온다. 관리소가 추천하는 청옥산자연휴양림과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선 진입로부터 무더기로 피어있는 노란 개나리가 방무객들을 반긴다고.

다음달이면 진달래가 많이 필 것으로 예측되는 중미산자연휴양림과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은 매년 개최해온 화전 만들기 체험을 함께 준비해 휴양객들과 봄을 즐길 준비를 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전국적으로 만개하여 봄의 절정을 알리는 벚꽃은 용현자연휴양림, 용화산자연휴양림, 칠보산자연휴양림, 운장산자연휴양림,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등에 풍성하게 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대규모의 동백군락지가 있어 2~4월 동백꽃이 만개하는 천관산자연휴양림이나 다음달초 진분홍 영산홍이 빼어난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과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등도 관리소가 추천하는 명소다.

관리소 관계자는 이 무렵에는 전국적으로 봄꽃 축제가 열리는 곳도 많아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이나 야영을 하며 인근 지역의 축제를 함께 즐겨도 좋다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의 객실이나 야영데크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전국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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