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홍성군 갈산면과 갈산면 이장협의회(회장 김영민)는 지난 25일 갈산면 병암산, 갈산시장 일원에서 산불 조심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명예산불감시원으로 위촉된 갈산면 이장과 갈산면 직원, 갈산농협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봄철 산불조심 기간(매년 2. 1. ~ 5. 15.)을 맞아 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청명ㆍ한식일과 본격적인 영농 준비를 앞두고 인근 마을주민과 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논두렁·밭두렁 태우기 금지와 농업부산물 소각금지를 홍보하고, 봄철 맞이 관내 입산객 증가에 대비해 산림 내 흡연 금지,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도 함께 홍보했다.

김영민 이장협의 회장은 “논ㆍ밭두렁 태우기와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은 산불 발생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이장들이 앞장서서 절대 소각하지 않고,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완근 갈산면장은 “지역 실정을 잘 알고 계시는 이장님들이 산불 예방에 앞장서 주시니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행정업무 출퇴근 전후인 불법소각 취약 시간대에 이장들이 적극 활동해주신다면 공백없이 촘촘한 산불감시망이 가동되어 예방 활동이 한층 탄력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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