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협의회장에 한종회 해남진도축협 조합장 추대
사료안정화기금·사료가격 연동제 도입에 공동노력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성기, 순천광축협 조합장)는 지난 27일 영암축협 2층 대회의실에서 3월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편지형 농협전남본부 경제부본부장, 신승욱 농협전남본부 축산사업단장, 전형욱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김기천 나주축산물공판장장, 강항구 종돈개량사업소장, 정서연 농협목우촌광주지점장, 조기태 순한한우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협의회원 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론 협의회 임원과 중앙회 대의원 선출, 직원 인사교류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어진 회의에선 조합장들은 사료안정화기금 도입, 사료가격 연동제 제도 마련, 목초종자와 축산기자재 공동구매 등을 제안했다.

특히 이들은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사료안정화기금을 도입하고 이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정부, 농협, 생산자단체, 농가 등 4위 일체가 돼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사료가격을 수시로 조절할 수 있도록 사료가격 연동제 제도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협의회 차원에서 목초종자와 축산기자재, 사료 등을 공동구매해 품질·가격을 비교 구매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기로 했다.

이어진 차기협의회장으로 한종회 해남진도축협 조합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한 조합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대내외적으로 축산경영여건이 상당히 어려운 시기에 협의회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면서 “협의회와 회원축협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는 소명으로 알고 회원 조합장들의 손발이 돼 열심히 뛰겠다”고 이같이 소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농협중앙회, 회원조합 간 교량적인역할에 성실한 수행은 물론 지역축산업 애로사항과 현안 해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대의원 선출은 김영래 강진완도축협 조합장, 김재은 장흥축협 조합장, 김종암 고흥축협 조합장, 최정범 구례축협 조합장, 고광현 장성축협 조합장, 나상필 나주축협 조합장과 협의회장으로 선출돼 당연직 대의원으로 한종회 해남진도축협 조합장 등 총 7명을 뽑았다.

한편 이성기 협의회장은 “그동안 협의회를 운영하면서 회원 조합장들이 적극 협력해 주고 배려해 줘서 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 회장은 또 “새로 선출된 한종회 협의회장과 모두가 하나 돼 회원조합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