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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 INSIDE] 토양훈증의 모든 것 (2) [Q&A] 토양훈증, 이것이 궁금해요

기사승인 2019.07.26  18: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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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토양병해충 걱정을 해결해준다는 토양훈증. ‘아는 사람은 다 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농가들에게 낯설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토양훈증에 대한 농업인들의 대표적인 고민을 업계 전문가들의 답변으로 속 시원하게 해결해본다.

Q. 왜 해야 하나요?

A. 토양훈증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농가의 소득증대에 있습니다. 토양 내 병해충을 방제함과 동시에 제초효과도 있어 방제 비용과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황 성분이 함유된 토양훈증제는 비료 기능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깨끗한 토양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산성이 좋아집니다. 이는 외국의 사례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Q. 너무 비싼 거 아닌가요?

A. 토양훈증처리를 일반적인 농약(작물보호제) 가격과 비교한다면 비싸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토양소독을 함으로써 작물재배 시 방제비용이 절감되고, 수확량이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비싸다고만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농산물 품질이 좋아지는 등 생산성이 늘면서 농가소득이 증가하기 때문에 토양훈증처리는 방제 보다는 투자나 보험으로 보는 게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Q. 언제 하는 것이 좋나요?

A. 토양훈증은 가스를 발생시켜 토양 속 균을 없애는 처리법입니다. 때문에 토양훈증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토양 속에서 가스가 얼마나 빠르게 확산되고, 오래 머물도록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토양 속에서 가스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가급적 지온이 일정수준 이상이 될 수 있는 따뜻한 시기를 권장합니다. 또한 가스가 토양에 오래 머물도록 처리 시 지온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주 이상 멀칭을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Q. 온도가 중요하다면 볏짚이나 퇴비를 같이 넣고 하면 더 효과가 좋지 않을까요?

A. 볏짚이나 퇴비를 토양훈증 전에 넣었다면 토양 속에서 가스가 확산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양훈증 시나 토양훈증 이후에 첨가하게 되면 볏짚이나 퇴비 속 유기물 또는 부산물이 토양 내에 남게 돼 토양훈증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습니다.

Q.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A. 일반적인 농지 토양 1g 속에는 평균적으로 곰팡이 16만개, 세균 2500만마리가 존재합니다. 실험실에서 이러한 토양을 훈증처리한 결과 3일만에 곰팡이수는 0개, 세균수은 250만마리로 급감해 토양훈증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토양은 자연상태에서 1년이면 곰팡이 16만개, 세균 2500만마리로 다시 복원됩니다.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토양소독을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Q. 사용한 멀칭필름을 나중에 다시 쓸 수는 없나요?

A. 토양훈증을 하고 멀칭을 하는 이유는 토양훈증 시 발생하는 가스가 토양 내에 오래 머물도록 하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 이때 발생하는 가스는 고무 등을 부식시킬 수 있어 최대한의 효과와 안전성을 고려해 한번 사용한 필름을 다음 토양훈증 시 다시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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